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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공동연구를 통한 인재양성과 주얼리 산업의 경쟁력 도모 - 산연회 9대 신임회장 강형근 ‘부영’ 대표 취임
  • 기사등록 2012-01-03 14:51:24
  • 기사수정 2012-01-03 14: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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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귀금속·주얼리 산업은 화려한 업종이라는 인식과 함께 한국적인 문화예술 가치를 접목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 분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브랜드나 디자인 등에 따라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대표적 소비지향 산업이라는 기대와 달리 침체기를 겪고 있는 주얼리 산업의 현실적 고충은 풀어내야할 종사자들의 현안문제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업계와 학계의 긴밀한 협력 속에 주얼리 산업의 중추절 역할을 해온 사단법인 한국주얼리산학연구협회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사)한국주얼리산학연구협회 (이하 산연회)는 산학협력 및 연구사업을 통해 주얼리 산업발전에 기여하며 회원의 유대강화와 상호권익보호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협회는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가운데 다양한 디자인 개발 워크숍 및 세미나 등 연수교육을 통해 재능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원들의 활동 등을 통해 세계시장 흐름파악, 소비자의 기호파악, 신기술과 신소재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12월 22일 AW컨벤션센터 크리스탈홀 (구 하림각) 에서는 산연회 송년의 밤이 열렸다.

많은 주얼리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산연회 강형근 부영대표의 9대 신임회장 취임식이 진행되는 등 산연인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주얼리 산업을 이끌어온 동력

귀금속 업계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온 산연회는 15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산업과 학문을 연구해왔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로 개명한 서울산업대학교에서 ‘귀금속보석연구회’라는 명칭으로 첫 모임을 시작한 산연회는 16기까지 수많은 후배들을 배출하고 주얼리 산업을 이끌어가는 동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산연회는 현재 수많은 회원들이 업계에서 저마다 큰 역할을 수행하며 산연회의 명예를 높이고 있다. 산연회의 회장직을 맡았던 이들이 회원이 돼서도 협회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만학의 열정을 쏟아주는 든든한 업계 중견들은 산연회 발전에 자양분이 되고 있다.

산연회는 96년에 서울산업대학교 귀금속전문가 최고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97년 귀금속보석연구회를 발족하여 홍콩 보석쇼를 참관하는 등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2008년도에는 산연회와 중국 청도성문그룹 간의 귀금속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글로벌경쟁력을 다져가기 시작했다. 또한 산연회는 제 6회 한국귀금속 장신구 디자인 콘테스트 공동주최(2009년), 홍콩주얼리박람회 한국관 홍보전시 이미지 공모주최(2010년)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입지를 넓혀나갔다. 2010년에는 (사)한국주얼리산학연구협회와 (사)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 간의 귀금속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국내시장에서의 주얼리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해갔다.

 

9대회장 취임을 맡는 산연회의 비전

산연회의 9대 회장 취임식 행사에서 오원택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산연협에게 있어 17기 진입은 성년기에 접어든 것이다. 인화·협력·협조·사업적 연계 등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친목유대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정원헌 (사)한국귀금속보석단체장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교수님들 15분이 참석한 것 보니 산연회가 오늘 이 자리까지 존재한 분명한 이유를 알겠다. 교수님들의 열정과 애정에 감사하고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이라는 무형의 재산은 무한대로 창출할 수 있다. 산연인 여러분이 중심에 서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산연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함께 동행하며 역사를 써나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연회 8대 회장을 역임한 김재련 회장은 이임사에서 “회장으로 잘해나갈 수 있을 지 노심초사했는데 전임회장들의 지도편달과 회원들의 사랑 덕택에 부족한 가운데서도 임기를 마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다시 회원으로 돌아가 협회를 위한 역할을 찾겠다 ”며 퇴임의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9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강형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산연회를 즐겁고 웃을 수 있는 모임으로 발전시키고 서로 소통하고 서로 공감하고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산연회를 만들어가겠다.”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한 산연회는 동문회의 모임이지만 사단법인 이란 협회임을 상기시키며 “산연회 회원의 이익과 협회의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하여 추진토록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산연회 회원의 단결을 위한 행사의 장을 연 2회 이상 개최해 회원여러분의 단결만이 산연회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며 “1기부터 16까지의 선후배들이 같이 모인 자리인 만큼 김사장님 박사장님이 아니라 “선배님”, “후배님”,“교수님”이라는 호칭으로 불러달라”고 해 더욱 친근하고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산연회의 희망찬 출발을 다짐한 강 회장은 산연회가 새로이 거듭나기 위해 ‘사람중심, 아름다운 산연인’ 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산연회의 화합과 발전을 약속했다.

강 회장은 산연회 회원은 종로에만 400여명이 있다며 “산업대 CEO과정을 나온 분들은 500-600분 되는데 탈퇴도 하시고 정회원만 400분이 된다” 고 소개했다. 강 회장도 산업대 CEO 과정 9기 출신이다 “거의 현직에 대표 분들로 많이 배우려고 하고 의식이 있으신 분들이다. 그분들과 깊이 소통하면서 협회를 잘 이끌어가고 싶다. 같은 계통의 사람들 간에 대화와 소통이 많이 이루어질 바란다.”며 강 회장은 자신이 회장직을 맡는 동안 업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로 산연회 회원 간의 관계가 융화되고 결속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강 회장은 주위의 기대에 대해서도 고맙게도 회원들도 잘 따라주고 임원단 구성도 순조롭게 마쳤다. 회원들이 믿고 협력해주는 걸 보면서 “돈은 많이 못 벌었어도 인맥 관리를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사람이 가장 큰 재산이라고 느낀다고 했다. “일단 사람들의 심리가 ‘내일이 아니다’ 싶으면 외면을 하는데 동료가 땅을 파면 옆에서 삽자루라고 들고 있어줬으면 하는 게 제 바램이다.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는 신임회장으로서의 소망을 다시 한번 전했다.

강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2011 귀금속·보석산업 유공자 지경부장관표창’을 수상해 산연회 신임 회장으로서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강 대표는 “훌륭한 분들이 많은데 저를 추천해 준 것에 대해 고맙고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 회장은 뛰어난 세공기술개발과 디자인부분에서 공을 인정받아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남다른 열정으로 임해온 성실함과 친화력

다양한 원석을 활용해 제품을 만드는 세공전문인의 길을 걸어 온 강 회장은 “고등학교 시절 주얼리 가공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었다.”며 고등학교 때 일찍 사회에 뛰어든 친구가 세공공장에서 보석을 가지고 다양하게 만드는 걸 보면서 일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강 회장은 88년도에 명동에서부터 이 일을 처음 시작한 이후 23년의 세월동안 자신이 걸어 온 길에 대해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을 정도로 일에 대한 즐거움과 자부심으로 임해 왔다. 강 회장은 협회활동으로 바쁜 가운데도 독서를 통해 연구하고 동대문, 남대문 등 시장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아이디어를 내는 일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기능경기대회에 여러 해 동안 참석하며 행사진행은 물론 심사위원으로도 자주 활약했으며 산연회에서 8년간 봉사하고 협회에서 직책을 맡아 일한 경험까지 거의 10여 년을 산연회 회원이자 임원으로서 열심히 참여해왔다. 협회에서도 이사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기회가 그만큼 주어지기도 했지만 무슨 일에든 적극적으로 내일처럼 관심 있게 임하는 강 회장의 성품이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달려올 수 있게 해준 에너지였다. 협회 회원들도 이러한 강 회장의 성실함과 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춘 따뜻한 인간미를 높이 평가하며 긍정적인 호응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최승옥 서울과학기술대 주임교수는 축사를 통해 “9대 회장으로 취임한 강 회장은 온화하고 성실한 사람이다” 며 새 임원들과 새로운 마음으로 일해 달라고 강 회장에 대한 신뢰감을 보이기도 했다.

 

산연회의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 추진

강 회장은 20여 년간 성실함과 신뢰로 협회와의 관계 속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만큼 산연회의 또 다른 성장을 기대하는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행보이자 도전의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국내 주얼리 업계의 경기불황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책임감을 안고 산연회 회장으로 취임한 강 회장은 “업계와 학교 간의 연합을 통해 회원들의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학교 측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재양성을 구체화 하도록 하겠다.”며 인재양성을 통한 주얼리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에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학교 측과 인재양성과 관련해 구체화된 사항들에 대해서는 서울과학기술대로 개명한 서울산업대 외에도 인덕대, 세명대 등 주얼리 계통 학과가 점차 늘고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배출하면 그들이 업계로 진출하는 데 있어서 저희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들은 도와주고 싶다고 했다. 겉으로 보이는 직업의 화려함에 비해 내부적으로 많이 연약하고. 학생들이 주얼리 학과를 나와도 월급도 적고 힘든 현실에 이 계통을 떠나는 경우들이 많이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주얼리 관련 분야에 대한 꿈을 가지고 준비하는 학생들을 더 많이 흡수할 수 있도록 개선해나가기 위해 MOU체결 등도 모색하고 있다며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로 산연회와 인재양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와 학계의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산연회는 주얼리 산업의 비전을 밝게 한다.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인재를 양성하는 상생의 핵심역할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산연회가 추진하고 있는 ‘디자인뱅크’ 사업을 통해 귀금속산업의 디자인 활성화를 도모하며 유능하고 참신한 예비디자이너를 양성하는 창구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귀금속 관련학과와 연계해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공급받아 영세한 종로 귀금속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부지런해야 한다.‘저기가 깨끗해지면 좋겠는데’ 생각만 하고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누군가 할 거라면 내가 먼저 그 일을 하라”며 실천을 강조하는 강 회장의 선봉 아래 화합과 소통으로 한걸음 더 발전하며, 주얼리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갈 산연회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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