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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의 기술, 돋보이는 그녀] 발 관리 방법 - 족욕 물에 소금 살짝 피로 풀어…각질 제거후엔 보습크림
  • 기사등록 2012-12-15 16: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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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편해야 온몸이 편하다. 오장육부의 신경과 수많은 혈관이 발에 모여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 종일 서 있거나 걸어 다녀야 하는 바쁜 현대인들에겐 발을 편하게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시간 단 몇 분이라도 발에게 ‘황홀한’ 휴식을 선사하는 것은 어떨까? 더구나 겨울철은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에 피부 수분이 부족해져 발에 각질이 생겨나기 쉬운 계절이다. 하루의 피로를 풀고, 숙면을 돕는 것은 물론 발을 매끈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발 관리 방법을 살펴봤다.
◆족욕
족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해주고, 피부 노폐물을 배출하는데도 효과적이다. 각종 세균의 번식도 막아준다. 발 마사지를 곁들이면 피로를 푸는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그런데 따뜻한 물에 그저 발만 담그면 족욕일까? 족욕의 효과를 제대로 얻으려면 지켜야 할 수칙이 있다. 먼저 족욕 전에 물 한 컵을 마셔 수분을 보충한다. 몸에 수분이 충분하면 땀 배출이 잘 돼 족욕의 효과가 높아진다. 물 온도는 체온보다 조금 높은 39~40℃가 좋다. 물에 에션셜 오일을 3~5방울 떨어뜨려주면 발의 피로를 풀고, 무좀을 치료하는 것을 돕는다. 소금을 조금 넣어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족욕 도중 따뜻한 물을 계속 부어주며 온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청결은 기본이다. 물에 발을 담그기 전 발가락 사이를 깨끗하게 씻는다.
족욕 시간은 하루 한 번, 20분 정도가 적당하다. 이마와 등이 촉촉해지면 족욕의 효과가 제대로 나타난 것이다. 족욕 후 수분과 영양이 풍부한 풋 크림, 보디 크림 등을 발 전체에 골고루 발라주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다.
맞춤 족욕법도 있다. 하나, 장시간 서 있어서 발이 퉁퉁 부은 경우. 발을 온수에 5분, 다시 냉수에 1분 정도 담그는 것을 2, 3회 반복한다. 둘, 장시간 걸어 다녀 발바닥에 통증이 느껴질 경우. 물의 온도를 42~45도 정도로 높인다. 그런 다음 물에 발을 담근다. 셋, 발에서 땀이 많이 나고 냄새가 심할 경우. 따뜻한 물에 녹차나 홍차 티백을 담가 우려낸다. 그런 다음 20분 동안 발을 담갔다가 티백으로 발가락 사이를 마사지하면 된다.

◆발마사지
발마사지 업소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간단한 발마사지는 집에서 ‘셀프’로 할 수 있다. 발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각선미도 가꿀 수 있다. 일단 족욕 후 발을 깨끗이 닦아 건조시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그런 다음 발에 크림을 바르며 영양과 유`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준다. 이때 발마사지를 동시에 해주면 된다. 양손으로 발끝에서 발등, 발목, 무릎까지 쓸어 올리는 방법. 손가락으로 발목의 아킬레스건을 잡아 쓸어 올리는 방법. 발가락 사이를 꼬집듯이 잡아 튕기는 방법 등 다양하다. 발에 있는 지압점을 찾아 꾹꾹 눌러주는 것도 좋다.

◆굳은살과 각질 제거
발의 굳은살은 심해지면 갈라지거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굳은살 제거 면도기인 크래도와 버퍼를 사용해 적당히 제거해줘야 한다. 너무 많이 제거하면 피부가 받는 자극이 강해져 더 두꺼운 굳은살이 생겨날 수 있다. 또 무리를 할 경우 피부에 상처가 나면 세균감염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발 뒤꿈치의 굳은살은 구두가 주범이다. 바닥이 딱딱한 구두나 높은 굽의 힐은 피하는 것이 좋다. 꼭 신어야 한다면 발에 가해지는 압력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깔창이나 패드를 까는 것이 좋다. 굳은살이 심할 경우 잠들기 전 풋 크림을 바른 후 랩으로 감싸주면 수분이 집중적으로 공급 돼 부드러운 뒤꿈치를 만들 수 있다.
각질은 버퍼와 발 전용 스크럽제를 사용하고, 크래도는 초보자가 다루기 위험하므로 주의해 사용한다. 각질 제거 후에는 보습 로션을 충분히 발라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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