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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여권 신청 시 ‘여권신청간이서식지’에 필수사항만 기재하고 전자서명제, 영수필증 전자소인제로 보다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신청인이 성명, 주민번호, 여행예정국, 직장명, 혈액형 등 상세한 개인정보를 여권발급신청서에 작성했다. 이제는 영문성명, 연락처 등 필수사항만 간이서식지에 작성하고 필요 시에는 구두로 서술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담당자는 전산시스템과 연결된 신청인의 주민등록정보, 가족관계정보, 병역정보 등을 확인하고 작성한 간이서식지의 내용을 전산시스템에 입력하면 신청인이 모니터를 통해 신청내역을 확인 후, 전자서명 패드에 서명하면 된다.

특히 신청인이 종이 영수필증을 구입해 신청서에 부착하는 대신에 담당자가 전자소인처리로 보다 간편하게 여권신청을 할 수 있게 했다.

여권신청을 위해 대구시청을 방문한 이훈 씨(70세, 중구 대봉동)는 “복잡한 여권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영문성명, 연락처 등만 제출하면 담당공무원들이 다 알아서 해주니 아주 쉽고 편하다.”고 전했다.

대구시 이승만 시민봉사과장은 “접수 대기시간이 다소 길어진 단점이 있지만, 인력을 증원하고 장비를 추가 배치해 여권신청에 불편함이 없게 하겠다.”며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이 신청서 작성의 부담을 덜고, 민원서류 감축, 종이 영수필증 폐지 등으로 인해 예산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도는 16개 시도와 서울 종로구청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으며, 외교통상부는 내년에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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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13 15: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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