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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재난대응 유관기관, 심폐소생술 교육기관 및 응급의료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14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경북대학교 글로벌프라자 경하홀에서 ‘대구시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대구시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에서는 화학사고 등 특수재난 대비 응급의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초기 대응 개선방안 마련과 대구시민의 심폐소생술 인지도 조사결과를 토대로 효과적인 심폐소생술 교육방법과 지역교육위원회 필요성을 제안하게 된다.

고도화된 산업사회로 진행될수록 화학물질의 사용량 증가와 그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그로 인한 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이 항상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구미산업단지에서 발생한 불산 가스누출사고를 볼 때 방호복 및 제독장비나 중화제품을 충분히 갖고 있지 않아 희생자가 급격히 증가한 것도 사고의 수습단계에서 초동대처에 미흡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역에서도 구미 불산 유출 사고와 같은 유사한 사고의 발생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역재난 대응기관 간 대응체계 점검 및 대응과정 분석과 전문가 토론을 통해 재난대응 시스템의 취약한 고리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 수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또 오후에는 지역 심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전략수립과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대구시의 심정지 생존률 현황 및 심폐소생술 인지도 조사결과 발표와 토론을 한다. 특히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교육보급 확산을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시교육청, 대한적십자사대구지사, 각 대학교와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지역 심폐소생술 교육위원회”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심정지 환자의 60%는 가정에서 발생하고 대부분 목격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대한심폐소생협회 자료)되어 있고, 심장 돌연사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서는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일반인들이 미리 환자들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지역 내 목격자 심폐소생술은 10%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게 지역의 실정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분야별 재난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시민들이 누구나 손쉽게 심폐소생술 교육과정을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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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2-13 15: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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