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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 크고 각진 얼굴과 각종 통증도 유발해
  • 기사등록 2019-07-25 11:28:43
  • 기사수정 2021-04-05 11: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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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을 벌렸다 닫을 때 턱이 뻐근하거나 딱딱 소리가 나고 입을 크게 벌리기 어렵다면 당연히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는 턱관절 장애의 대표 증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 두통과 어지러움이 있고 목·어깨 통증, 크고 각진 얼굴, 안면비대칭, 만성피로 등의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턱관절 장애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턱관절 장애가 있다면 몸과 얼굴이 퍼지고 커져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군살과 부종이 생기기 쉽고 잘 빠지지 않는 구조가 되어 △크고 각진 얼굴라인 △빠지지 않는 얼굴살(얼굴 젖살) △얼굴 붓기 등의 외모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두개골과 턱관절의 대칭 및 균형 상태가 틀어지면 턱, 안면 비대칭도 함께 나타난다.

또한 턱관절은 목, 어깨 근육과 연결되어 있으며 턱관절 주변엔 많은 뇌신경과 혈관이 흐르고 있다.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골반, 고관절과는 대칭구조를 이루고 있어 균형 상태를 주고 받는다. 그래서 골반 틀어짐 등의 체형 불균형과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턱관절의 기능과 균형이 나빠지고 긴장도가 높아지면 목, 어깨, 허리, 고관절, 무릎 등 다양한 곳에서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바른턱 경희정함한의원 대표 원장 박근용 한의학 박사는 "턱관절 장애는 여러 사소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발생하게 되는데, 특히 골반이 불균형하고 몸의 구조가 퍼지고 벌어진 상태에서 더욱 발생하기 쉽다. 그래서 목, 어깨, 허리, 무릎 통증이 흔하게 동반되며 몸이 늘 피곤하고 무거운 만성피로 증상과 하체 부종, 여성이라면 심한 생리통 등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몸에서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면 턱관절 장애와 몸의 구조적 문제를 의심해보고 이를 해결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 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이러한 것만으로 이미 나빠진 몸의 구조와 기능을 회복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고 턱관절과 몸의 구조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매우 좋다." 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턱관절 장애 대표 증상 뿐만 아니라 얼굴의 변화, 몸에서 나타나는 각종 통증 및 증상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싶다면 턱관절과 두개골을 바로 잡아줄 뿐만 아니라 틀어지고 벌어진 몸을 동시에 교정하고 안으로 모아주는 개념의 정함요법과 같은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교정치료와 함께 굳어 있는 턱관절과 하체 근육을 함께 이완시켜주는 동작침법, 한약 등의 방법도 함께 진행한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턱관절 장애는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 중 하나이기에, 평소 꾸준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 턱관절에 좋지 않은 습관을 고치는 등의 노력이 더해져야 한다. 하지만 혼자서 해결하려고만 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여러 증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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