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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고 하반기 취업 면접도 시작됐다. 바야흐로 성형외과 문전성시 시대가 돌아온 것이다. 실제로 수능이 끝나고 최근 성형외과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수술 문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하반기 취업 면접을 맞아 자신감을 찾기 위해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어서 성형수술을 하려는 환자들의 예약이 올해 연말까지 90%에 달할 정도라고 한다.
수능 후 성형수술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외모가 취업의 필수조건으로 인식되면서 여고생의 성형수술은 부모에게서 받는 졸업, 대학입학 선물로 인식되고 있다. 미(美)와 함께 부족했던 자신감까지 얻기 위해 선택하는 성형수술. 그렇다면 각 연령대별로 가장 선호하는 성형수술은 어떨까. 고3 수험생들과 재수생은 눈 성형을, 취업 준비생들과 직장인들은 코 수술이나 재수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환 전문의는 “최근 전체적인 이미지를 보완하기 위해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며 “고3 수험생들과 재수생들은 눈 성형을 원하고 취업 준비생들이나 직장인들은 코 수술이나 한번 했던 부위의 재수술을 하는 사례가 많다”고 전했다.

◇고3 수험생-재수생 단연 ‘눈 성형’ 으뜸
수능 후 고 3학생들은 눈 성형을 가장 원하고 있다. 눈은 얼굴의 인상을 좌우하고 간단한 시술만으로도 큰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눈 성형 시 가장 중요한 점은 사람마다 눈의 모양이 다르다는 점이다. 자신에게 알맞은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본인에게 어울리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일부 성형외과에서 무분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주의도 요구된다.
전문의가 수술을 직접 시술을 하는지 다수의 수술경험을 가진 전문의인지 부기와 통증을 최소화하는지 맞춤 성형을 해주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취업준비생 ‘코 성형’하고 싶어
코는 얼굴의 중심이다. 작은 변화만 줘도 이미지가 크게 바뀌므로 성형외과에서 쌍꺼풀수술 다음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이다. 코 성형은 눈 성형과 마찬가지로 크기와 생김새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진다. 이 때문에 자신의 얼굴 비율과 균형에 맞게 수술을 받아야 한다. 또 어느 부위를 어떻게 수술하는지에 따라 보형물의 유무나 수술방법이 각기 달라진다. 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맡기는 것이 현명하다.

◇직장인들은 경험 살려 ‘재수술’ 대세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재수술이다. 여름휴가를 이용해 코 수술을 한 직장인 최지은(31·여·가명)씨도 재수술을 생각하고 있다. “지난여름에 친구가 수술을 한다고 해서 같이 갔어요. 상담을 하다 보니 저도 코를 좀 높이면 괜찮아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수술을 했어요. 그런데 제가 원하는 이미지가 아니라 재수술을 결심했어요” 재수술의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섣불리 성형을 결심해 자신의 이미지와 맞지 않아서, 성형시술에 대해 불만족스러워서, 다른 모습으로의 변화를 주기 위해서 등으로 다양하다.
하지만 재수술은 부위마다 수술할 수 있는 시기가 다르다.
눈 재수술의 시기는 일반적으로 첫 수술을 받은 후 6개월 정도라고 알려져 있지만 개개인의 체질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3~4개월만 지나도 흉터가 완전히 풀어지는 경우도 있고 1년이 됐어도 수술 부위가 과도하게 딱딱해 재수술이 힘든 경우도 있다. 코 재수술은 수술 후 6개월 후 전반적인 조직이 부드러워진 후 시술해야 한다.
그러나 간단히 콧등을 높이는 융비술을 한 경우라면 수술 후 3개월 이내에도 재수술이 가능하다. 코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세심하고 정확한 수술을 요구한다. 충분한 상담을 통해 해결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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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11-27 15: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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