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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尹대통령 지지율, 21%…"현정부 출범후 최저치" - 부정평가 70%로 취임후 최고…"경제·민생, 소통 미흡 등" 지적 - 국민의힘 30%, 민주당 29%, 조국당 13%, 개혁신당 2%
  • 기사등록 2024-05-31 11: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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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p 내린 2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5월 30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KASA) 임시청사에서 열린 우주항공청 개청식에 참석해 개청을 축하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2024년 5월 다섯째 주(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21%가 긍정 평가했고 70%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55%), 70대 이상(49%)에서만 두드러지며, 이외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부정적 평가가 우세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이하 `가중적용 사례수` 기준 208명, 자유응답) `의대 정원 확대`(14%), `외교`(13%), `국방/안보`,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정책/복지`,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698명, 자유응답) `경제/민생/물가`(15%),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거부권 행사`, `독단적/일방적`, `외교`(이상 6%), `해병대 수사 외압`, `경험·자질 부족/무능함`(이상 4%), `김건희 여사 문제`(3%) 등을 이유로 들었다.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두 달째 20%대 초반 답보 중이다. 이번 긍정률 21%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률 70%는 최고치다. 취임 첫해인 2022년에는 7월 말부터 11월까지 대체로 20%대 중후반에 머문 바 있다. 지금까지의 직무 긍정률 최고치는 취임 초기 53%(2022년 6월 1·2주)다.

 

2024년 5월 넷째 주(28~30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0%,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정의당 각각 2%, 자유통일당, 진보당 각각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2%다. 양대 정당 지지도는 총선 후 비등, 조국혁신당도 계속 두 자릿수 유지 중이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4%가 국민의힘, 진보층에서는 50%가 더불어민주당, 20%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28%,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15%,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9%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1%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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