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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대구국제현대음악제가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다.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국내외 현대음악의 창작과 연주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학술대회이자 젊은 작곡가들의 축제로 다양한 콘서트, 세미나, 워크숍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현대음악제다. 좋은 공연은 물론이고 이 시대 음악의 창작 흐름과 현대음악의 미래까지 짚어볼 수 있는 종합 음악축제라고 할 수 있다.
첫날인 21일에는 오후 2시 오프닝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후 4시, 오후 7시 30분에 초청연주회가 개최된다. 초청연주회는 하노버 앙상블의 연주로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난해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현대음악이다.
2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작곡가 박영희의 작품세계'를 비롯해 '컴퓨터 음악' '실험적 독주 피아노 음악'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작곡가들의 학술적 갈증을 적셔 줄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는 국내 작곡가들의 공모작품 연주회를 개최하며,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 작곡가들과 대담 시간이 마련돼 있다. 오후 7시 30분에는 작곡가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콘서트를 하노버 앙상블과 윤이상 프로젝트 앙상블의 연주로 진행한다.
2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위한 현대음악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후 2시에는 스페인을 무대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리카르도 데스칼조 초청 연주회를 마련해 어렵고 난해한 음악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후 4시에는 음악제에 참가한 모든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음악과 음악적 탐구, 고민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올해 대구현대음악제 피날레 무대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대구시립교향악단이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이동신의 지휘로 세계적인 작곡가 올리버 슈넬러, 박영희, 그리고 대구 작곡계의 원로인 우종억, 진영민, 치천리(대만), 최원석의 곡을 연주한다.
'대구국제현대음악제'(Daegu International Contemporary Music Festival of Young Musician's Society)는 '젊은 음악인의 모임'이 주관하는 국제음악제다. '젊은 음악인의 모임'은 1985년 전 영남대학교 작곡과 진규영 교수를 주축으로 대구와 서울 소재 대학교의 학생과 교수들이 현대음악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서로 간의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만든 모임이다. 이 모임은 1990년까지 준비과정을 거쳐 1991년에 제1회 대구현대음악제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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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16 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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