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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 ‘대우조선해양 장기신용등급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등재
  • 기사등록 2017-03-16 13: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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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신용평가가 2017년 3월 16일 수시평가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이하 회사)의 장기신용등급(B+)을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등재하였다.

◇주요 등급조정 논거

회사의 신용등급과 관련하여 직전평가 당시 원가상승요인 발생, 인도지연 등으로 실적불확실성이 지속되거나 유동성 위험 상승 또는 최대주주 등의 회사에 대한 구조조정 방향성이 변화하여 회사의 재무위험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회사는 2016년 중에도 손실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2016년 4분기 중 영업손실 1조 99억원, 당기순손실 1조 2,121억원이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는 등 실적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 또한 2016년 반기 및 3분기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이 한정의견을 표명하는 등 회계정보의 신뢰성 또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한편 2018년 4월까지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1조 2,900억원과 기업어음 2,000억원의 상환 부담은 유동성 위험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대규모 손실발생 등의 영향으로 최근 수년간 연평균 1조원 내외의 잉여현금흐름상 부족자금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반면 보유자산 매각 등을 통해 단기적으로 확보 가능한 유동성은 5,00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파악되며 2017년 2월말 기준 산업은행 및 수출입은행의 잔여 지원한도는 3,800억원 내외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회사의 자구계획과 기존 경영정상화 지원 방안을 감안하더라도 단기적으로 만기 도래하는 시장성차입금 대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와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주도로 2017년 3월 중 외부기관의 회사에 대한 경영진단이 재차 진행되고 있다.

정부 및 국책은행은 동 경영진단을 통해 회사의 중단기적인 부족자금 발생 규모를 추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회사 정상화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 여부와 그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신규자금 지원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국책은행 외 기타 금융기관의 차입금과 회사채 등 시장성차입금도 채무재조정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논의되는 등 단기간 내에 보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방식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NICE신용평가는 회사의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대상에 등재하였다.

◇주요 모니터링 요소

현재 진행중인 경영진단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정부 및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단기간 내에 회사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향후 회사 구조조정의 방향성 변화(기 발행 회사채의 채무재조정 대상 여부 등 포함)와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 등의 결정 여부 및 충분성, 회사의 유동성 리스크 및 중장기 재무위험 변화 방향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하향조정 검토요인

부족자금 발생이 지속되어 유동성위험이 상승하는 가운데 조건부 자율협약, 워크아웃 등의 보다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이다.

자세한 내용은 NICE신용평가 홈페이지 리서치에 게재된 해당 마켓코멘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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