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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이 직접 전투기를 타고 외계인에 맞선다는,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액션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가 20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인디펜던스 데이>는 지구 멸망을 꿈꾸는 외계인의 침공을 다룬 영화로 세계적으로 8억불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1996년 흥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내에서도 개봉 주 오프닝 스코어 1위, PG-13등급 1위 등 주요 흥행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세계적인 흥행 영화로 인정받았다. 더불어 1997년 제22회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SF영화상과 최우수 감독상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은 SF재난블록버스터로서 사랑받았다.
<인디펜던스 데이>에 이어 20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SF재난블록버스터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는 20년 전 지구를 정복하지 못한 외계인들이 다시 정복하기 위해 이전보다 차원이 다른 규모로 지구를 침공하는 상황을 그려낸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외계인들은 전편보다 더욱 강력해졌다. 여왕과 함께 왔다는 외계인의 경고에 걸맞게 대서양을 다 덮는 크기의 우주비행물체가 등장하는가 하면, 생각지도 못한 개념의 자가 중력으로 인해 지구의 바다가 하늘로 뒤집어지고 태평양이 대륙을 덮치는 최악의 재난에 다다르게 된다. 특히 이번 영화는 전 세계의 랜드마크가 모두 무너지고 파괴되면서 외계인들의 무시한 위용을 만천하에 드러낸다.
이에 맞서는 인류도 그저 손놓고 당하지는 않는다. 영화 속에서 인류는 20년 전의 <인디펜던스 데이> 이후 외계인들이 남기고 간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력 개발에 힘써 더욱 진화한다. 기존의 무기는 외계인의 기술력으로 더 강해지고, 이들은 항상 외계인의 침략에 대비해왔다.
이 같은 배경은 외계인들이 지구의 중심인 핵을 파괴하려는 배후의 목적이 주를 이룬다. 더불어 지구에서뿐만 아니라 우주 공간에서도 전쟁을 치르는 등 이전보다 큰 스케일의 전쟁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선사한다.
20년 전 영화의 속편이다 보니 반가운 얼굴들도 대거 등장한다. 먼저 전편에서 외계인의 공격을 예측했던 데이빗 레빈슨 박사 역할을 맡은 제프 골드브럼은 지구방위국의 수장으로 출연한다. 그는 외계의 공격에 대비해 오던 중, 우주로부터 온 신호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며 우주 전쟁의 위험성을 예고한다.
전편에서 용기와 결단력을 가진 대통령 토마스 J. 휘트모어 역할을 맡았던 빌 풀만 역시 여전한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그는 외계인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유일하게 용기를 가진 인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전작에서 지구를 구한 스티븐 힐러(윌 스미스)의 부인으로 등장했던 비비카 A. 폭스도 합류했다.
원년 멤버들이 영화의 만듦새에 신뢰감을 준다면 새로운 멤버들은 세계적인 스타의 면모를 선사하며 영화에 신선함과 볼거리를 더한다. 주인공 격인 리암 헴스워스를 필두로 제시 어셔, 마이카 먼로, 샤를로뜨 갱스부르, 안젤라 베이비가 합류해 세계 연합군의 면모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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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21 16: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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