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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힘을 합쳐 전 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을 필두로 팀 캡틴(윈터솔져, 팔콘, 호크 아이, 스칼렛 위치, 앤트맨)과 팀 아이언맨(워 머신, 블랙위도우, 블랙팬서, 비전)으로 분열된 어벤져스의 전투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미 전편에서 쉴드의 닉 퓨리 국장은 어벤져스를 통해 지구의 안전을 위협하는 무리를 막으려는 시도를 했다. 이렇게 모인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는 뉴욕에서 외계인의 공습을 성공적으로 막는다.
이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아이언맨이 만든 울트론이 오작동해 인류를 멸망시키려 하고, 그 거점으로 가상의 도시 소코비아를 택한다. 기존 어벤져스 멤버들과 새롭게 합류한 비전, 퀵실버, 스칼렛 위치는 힘을 합쳐 울트론을 없애는데 성공하지만 소코비아는 뉴욕 그 이상으로 피해를 입는다.
이에 각국 정부와 UN은 히어로들이 통제 없이 국경을 넘나들며 활약하는 사이, 민간인들의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들을 UN산하기구의 영향력 아래 두려 한다. 이것이 바로 슈퍼히어로 등록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는 어벤져스에서 다뤘던 뉴욕사태와 어벤져스2의 주요 사건인 울트론의 소코비아 습격 사태로 인한 민간인 피해가 늘어나자 히어로들의 활동을 정부 차원에서 통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이에 어벤져스를 UN산하기구로 편입시키는 슈퍼히어로 등록제가 발의되고 아이언맨은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어벤져스에게도 통제가 필요하다며 찬성 입장에 선다. 반면 쉴드를 비롯한 정부 기관 내 하이드라 세력의 침투 등을 목격한 캡틴 아메리카는 정부가 어벤져스를 감시하고 감독하는 슈퍼히어로 등록제에 반대한다.
독특한 점은 군인 출신으로 명령과 복종에 익숙했던 스티브 로저스가 정부 기관에 반대 입장을 펼치고, 아이언맨 슈트의 국가 귀속을 거부하고 자유로운 생활을 원했던 토니 스타크가 정부 편에 선다는 것이다. 과연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하기만 했던 둘의 맞대결은 어떤 결과를 낳을지, 토니 스타크의 아버지이자 스티브 로저스의 오랜 친구인 하워드 스타크의 죽음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가 이번 영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새로 편입된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있다. 특히 마블과 소니 양측의 결단 끝에 마블의 품에 돌아와 안긴 스파이더맨은 주체할 수 없는 수다와 호기심으로 무장한 수다쟁이 10대 소년으로 개성과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다. 처음 마블 무비에 등장한 와칸다 출신 비브라늄 수저 블랙팬서 또한 매력적이다. 진중하고 근엄하다. 팀 플레이에 처음 나선 앤트맨도 신선하긴 마찬가지다.
<시놉시스> 어벤져스와 관련된 사고로 부수적인 피해가 일어나자 정부는 어벤져스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시스템인 일명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내놓는다. 어벤져스 내부는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찬성파(팀 아이언맨)와 이전처럼 정부의 개입 없이 자유롭게 인류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대파(팀 캡틴)로 나뉘어 대립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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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26 1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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