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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보면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손 피부가 건조하거나 손톱이 얇거나 하는 등의 상태는 감춰진 질환의 단서로 중요한 건강 신호가 될 수 있다. 손으로 본 건강 신호 6가지를 알아보자.
1. 손바닥이 불그스레하다
손은 간의 상태를 말해 주는 의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 손바닥이 붉은색을 띈다면 간 경변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바닥 홍반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은 손바닥 가장자리에서부터 빨갛게 나타나고 점차 손가락 부위로 가까워진다. 간 질환이 있으면, 호르몬 균형에 변화가 생기므로 피부의 혈관이 확장돼 붉은색을 띄게 된다.
2. 손가락 마디에 살이 많다
손마디에 살이 많다는 것은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뜻으로 가족성 고지혈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단서다. 몇 년 동안 힘줄에 지방이 축적돼 결국 살이 두꺼워진 것으로 보인다. 태어날 때부터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분명한 증상이 없으므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젊을 때 심장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3. 손가락이 곤봉형이다
폐암을 조심해야 한다. 손가락 끝이 작은 곤봉과 같이 둥근 모양이라면, 폐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이 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또한 중피종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중피종은 주로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가슴막), 위나 간 등을 보호하는 복막, 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등의 표면을 덮고 있는 중피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말한다.
4. 손가락에 튀어나온 혹이 있다
손가락에 튀어나온 혹 같은 것은 뼈 종양이다. 골반 쪽에 퇴행성관절염이 있다는 뜻이다. 손가락에 뼈 종양이 있으면 살짝만 건드려도 아프다. 이는 골반, 무릎과 같이 몸의 어디에서나 퇴행성관절염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5. 손에 땀이 너무 많이 난다
갑자기 손에서 나는 땀이 늘었다면 갑상샘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갑상샘기능항진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그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갑상샘기능항진증은 갑상샘의 활동이 활발해져 갑상샘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증상이다. 혈액 속 갑상샘 호르몬의 농도가 상승하면 손바닥에 열이 많아지고 땀이 많이 나게 된다. 갑상샘의 지나친 활동은 칼로리를 더 소모하게 해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킨다.
6. 손이 비정상적으로 크다
뇌하수체에 이상이 있다는 뜻이다. 손이 붓고 크다면 말단비대증(거인증) 위험이 높다는 뜻이다. 발, 입술, 코, 귀의 크기도 비대하면 이 질환이 있다는 단서가 될 수 있다. 뇌 시상하부 밑에 위치한 뇌하수체는 각종 호르몬선의 호르몬 분비량과 분비 시간을 조절한다.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해 기능항진이 일어나면 말단비대증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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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08 1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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