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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일제강점기 말, 패색이 확연해지자 일제는 국민동원 강제령으로 조선의 젊은 남녀를 징용과 군 위안부로 강제 차출하기에 이른다. 수많은 꽃들이 먼 타국 땅에서 아스라이 사라졌다. 이런 시대의 아픔을 위로하는 뮤지컬이 선보인다. 바로 뮤지컬 <꽃신>이다.

<시놉시스> 험한 세상임에도 순옥과 윤재는 가슴 설레는 사랑을 키워나가고, 혼인을 약속한다. 가난한 아비인 춘배는 가진 돈을 다 털어 앞코가 약간 긁힌 꽃신을 싼값에 장만해 사위가 될 윤재에게 꽃신을 건네주며 순옥의 행복을 부탁할 뿐이다,
소박하고 가난해 더 아름다운 혼인날, 윤재는 독립운동 행위가 발각돼 징용에 끌려가고 순옥과 어린 동생 금옥은 일본군에 의해 머나먼 전쟁터의 위안부로 끌려가 여자로서의 인생이 처참하게 짓밟히고 만다.
일본의 패망으로 순옥은 고향에 돌아오게 되지만, 동생은 이미 목숨을 잃었고 맞아 주는 이 한 명 없다. 시름시름 앓다 돌아가신 아버지, 실성해 죽은 윤재 어머니의 무덤가에서 순옥은 오열한다.
길에 버려진 미자를 딸 삼아 힘겨운 일생을 살아가는 순옥은 자신을 찾는 윤재마저 외면한 채 한 많고 기구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스멀스멀 찾아오는 외상 증후군과 일본이 쏟아내는 왜곡된 망언에 급기야 쓰러져 자리에 눕고 마는데….

장 르 | 뮤지컬
일 정 | 2015. 6. 27~29.
시 간 | 평일 7시 30분 / 토 오후 3시, 7시 / 일 오후 2시, 6시
장 소 |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관람등급 | 10세 이상 관람가
입 장 료 | R석 30,000원 / S석 20,000원
문 의 | 053-422-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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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09 18: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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