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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12월 초연을 시작으로 우리 곁에 다가온 대구 토종 창작연극 <호야 내 새끼>가 어느덧 6차 앙코르 공연을 가진다.
연극 <호야 내 새끼>는 우리 주변에서 잘 볼 수 없는, 어쩌면 우리가 잊고 있기에 보이지 않을 뿐인 장애인들과 그 가족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의 삶을 바라보는 작품의 시선은 따뜻하지만 결코 낭만적이지만은 않은 현실을 보여준다. 호야네 식구들이 장애로 인해 겪어야 했던 괴로움과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 주위의 장애인과 그들을 향해 가졌던 편견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를 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시놉시스> 늙은 부부가 마흔이 넘어 겨우 얻은 소중한 아이, 그러나 지적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 호야. 오늘도 호야는 일어나자마자 한의원으로 달려가 누가 시키지도 않은 청소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인사도 잘하고 순수한 데다 트로트를 열렬히 사랑하는 26살 청년 호야와 새침데기 같지만 착하고 예쁜 간호사 누나, 점잖지만 호야 못지않게 트로트를 사랑하는 의사 선생님, 하는 행동은 어설프지만 따뜻한 이장님. 그리고 한 번도 따뜻한 말 건넨 적 없는 무뚝뚝하기만 한 아빠와 항상 웃어주고 안아주는 엄마가 벌이는 조금 특별하지만 전혀 특별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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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18 10: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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