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평균수명 100세 시대, 이제 40대는 인생의 후반전이 아니라 오히려 인생을 한창 꽃피우는 절정의 시기로 거듭나고 있다. 영화 <관능의 법칙>은 한국 영화계에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40대 여성들의 일과 사랑, 성에 대한 현실적 공감과 판타지를 과감하고 솔직하게 그려낸다.
오랜 연인과 헤어진 뒤 찾아온 연하남의 애정공세에 오랜만에 가슴이 뛰기 시작하는 케이블TV PD 엄정화, 여자는 사랑받기를 포기하는 순간 끝이라는 생각으로 남편에게 당당하게 요구하는 도발적인 주부 문소리, 20대로 돌아간 듯 남자친구와의 두근거리는 로맨스에 행복을 맛보며 다시 한 번 결혼을 꿈꾸는 순진한 싱글맘 조민수.
<관능의 법칙> 속 주인공들은 저마다 나름의 상처와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싶고, 잘 나가고 싶고, 누구보다 뜨겁게 불타오르고 싶은 40대 여성들의 열망을 그려낸다.
특히 누군가의 무엇이 아닌 인생의 주인공으로 스스로의 속 이야기를 과감하게 털어놓는 세 친구들의 모습에서 관객들은 자신의 현재 또는 곧 다가올 미래, 혹은 자신의 아내, 엄마, 애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꽃처럼 화려하게 만개한 40대, 그녀들의 인생 이야기를 솔직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관능의 법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부른다.
<관능의 법칙>은 지난 2012년 제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에서 무려 1,400: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수상한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공모전 심사 당시 40대 여성들의 성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대담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여기에 연애와 결혼 등 현실적인 고민을 그려내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냈던 <싱글즈> 이후 여성의 심리와 삶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남다른 연출력을 과시해온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면서 각본과 연출의 완벽한 만남을 이뤘다. 더불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시라노 연애조작단>, <마당을 나온 암탉>, <건축학개론> 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여온 명필름이 제작을 맡아 각본, 연출, 제작의 완벽한 조화를 기대케 한다.
영화 <관능의 법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배우들이 뭉쳤다는 것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해운대>, <댄싱퀸>을 비롯해 최근 작품 <몽타주>까지 대중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엄정화, 영화 <오아시스>로 혜성같이 데뷔해 <바람난 가족>,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의 작품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쌓은 문소리, 2012년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피에타>로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조민수 등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세 배우의 만남은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벌써 기대된다.
이번 영화에서 어린 남자를 만나는 골드미스 신혜 역은 엄정화가, 당당하게 원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 역은 문소리가, 딸 몰래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 역은 조민수가 맡아 3인 3색의 매력을 발산하며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4-02-14 09:15:3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댓글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
  •  기사 이미지 벼룩시장구인구직이 남녀 구직자 7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의식조사 결과 구직활동의 이유로 67.1%가 경제적 …
  •  기사 이미지 국립나주병원, 온라인 정신건강 상담 시스템 시범 도입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공감
최신뉴스+더보기
유니세프_리뉴얼
국민신문고 수정
인기 콘텐츠+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