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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금융, 정치, 언론의 중심지 여의도와 서울 도심을 잇는 한강 마포대교가 어느 날 갑자기 폭발한다면? 영화 <더 테러 라이브>는 평화로운 일상의 공간 한강 마포대교가 순식간에 테러의 대상으로 전환되는 아찔한 공포를 선사한다. 앵커 윤영화가 생중계를 이어가는 SNC 방송국 또한 여의도의 상징인 63빌딩과 국회의사당 그리고 마포대교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관객들은 극 중 윤영화의 시선을 따라 최악의 재난 사태를 생생하게 체험하게 된다.
김병우 감독은 마포대교를 선택한 것에 대해 “서울에 여러 다리가 있지만, 특히 마포대교는 금융, 정치, 언론 등 국가의 가장 중요한 시스템이 집결되어 있는 곳이기에 테러의 대상이 된다는 자체만으로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객들에게 사실감과 현장감을 최우선으로 전달하기 위해 수 차례의 폭발 시뮬레이션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또한 <더 테러 라이브>는 평화로운 일상의 공간 한강 마포대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다는 현실적 공포는 물론, 재난 사태를 뉴스 생중계라는 형식을 통해 전달하는 독특한 설정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방법으로 시시각각 압박을 가해오는 신원 미상의 테러범과 이에 맞서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뉴스 앵커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대결구도는 관객들로 하여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특히 대한민국 대표 흥행주자 하정우의 스크린을 압도하는 탁월한 연기력은 그가 대세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다시 한번 입증해준다.
<더 테러 라이브>에서 그가 맡은 윤영화는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잘 나가는 마감 뉴스 진행자에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뉴스 앵커다. 생방송 중 신원 미상 청취자에게 “한강 다리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받게 된다. 마포대교 폭탄테러의 유일한 단서를 쥔 윤영화는 이를 마감뉴스 복귀를 위한 기회로 삼아 테러범과의 전화 통화를 독점 생중계하지만, 사건이 점차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 최악의 재난 상황으로 역전되면서 감정의 극한을 넘나드는 하정우의 심리 연기가 펼쳐진다.
하정우는 촬영 전 <더 테러 라이브>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다가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런 느낌은 <추격자> 이후 처음”이라며 작품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많은 양의 대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아나운서들의 자료화면을 토대로 끊임없는 훈련을 거듭했다는 그는 스스로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 중 가장 현실적이고, 승부욕이 강한 캐릭터라고 밝힌 앵커 윤영화역을 오직 하정우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냈다.
<시놉시스> “지금 한강 다리를 폭파하겠습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밀려난 국민 앵커 ‘윤영화’는 생방송 진행 중, 신원미상 청취자로부터 협박전화를 받는다. “내가 터뜨린다고 했죠?” 장난전화로 치부하며 전화를 끊은 순간, 마포대교가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눈 앞에서 벌어진 끔찍한 재난이 테러사건이라는 단서를 쥐게 된 윤영화! “신고하지마. 이건 일생일대의 기회야!” 마감뉴스 복귀 조건으로 보도국장과 물밑 거래를 시도한 그는 테러범과의 전화통화를 독점 생중계하기에 이른다. 21억이라는 거액의 보상금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테러범. 한편 윤영화는 자신의 귀에 꽂힌 인이어에 폭탄이 설치된 사실을 알게 되는데…. 테러범의 정체는 무엇이며, 왜 하필 앵커 윤영화를 지목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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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27 11: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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