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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동안 대외활동,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찾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여름방학 때 추천하는 스펙 중 대외활동이 2위를 차지하는 등 대외활동은 취업과 연관된다. 여기에 인사담당자들이 대외활동의 기간을 확인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크루트가 올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한 115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구직자들이 제출한 이력서의 대외활동 기간을 확인하는지에 대해 설문을 진행한 결과 70.4%가‘기간을 확인한다’고 답했다. 어떤 대외활동을 했는지도 중요하지만 기간 역시 인사담당자의 관심사 중 하나라는 것이다.
기간을 확인한다고 응답한 인사담당자에게 어느 정도 기간의 대외활동이 적당한지를 물었다. 그 결과 ‘3개월 이상~6개월 미만’이 32.1%로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1개월 미만’(4.9%)은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여 기업에서는 1개월 미만의 대외활동은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외활동의 기간보다 어떤 것을 중요시 하느냐는 질문에는 ‘구직자가 실제로 시행한 내용’이 61.8%로 과반수 이상의 표를 받았다. 이외에도 ▲활동 자체의 내용(20.6%) ▲활동한 기업의 이름(8.8%)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지원자의 대외활동 정보에서 인사담당자가 가장 많이 확인하는 내용은 무엇일까. 인사담당자의 40%가 ‘친구, 동료, 선후배 간의 인간관계’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성취(30.4%) ▲성격의 장단점(25.2%) 순이었다. 즉 대외활동의 성취보다 함께 협력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 눈여겨보는 셈이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대외활동은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과 이외의 활동에 얼마나 열정적으로 참여했는지를 보는 항목”이라며 “횟수, 기간보다는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과 연관된 활동에 포커스를 맞추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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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27 1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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