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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고>는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미녀는 괴로워>(662만 명), <국가대표>(848만 명) 등 매 작품마다 대중의 마음을 웃고 울리며 흥행을 일궈온 이야기꾼 김용화 감독의 신작 <미스터 고>는 <비트>, <타짜>, <식객>등 스크린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 온 국민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1985년 작품 <제7구단>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야구하는 고릴라를 주인공으로 인간만의 성역인 스포츠에 동물을 끌어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허영만 화백의 원작 만화는 흥미롭고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그 바탕의 무한한 상상력으로 오늘날까지 수많은 팬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28년 전 만화를 통해서만 구현이 가능했던 상상력이 2013년 <미스터 고>를 통해 스크린에서 되살아 난다. 김용화 감독은 다양한 동물들이 야구를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원작에서 고릴라가 야구를 한다는 모티브만을 차용, 새로운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사람의 손에서 자란 사자가 야생으로 돌아가고 몇 년이 흐른 뒤, 정글로 찾아온 주인을 기적처럼 알아보는 유튜브의 한 영상에서 영감을 얻은 김용화 감독은 야구하는 고릴라와 15세 소녀를 주인공으로 원작과는 전혀 다른 재미와 감동을 창조해냈다.
영화 <미스터 고>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만 45세의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이다. 외모는 여느 고릴라와 다를 바 없지만 바나나보다 대나무를 좋아하고, 서커스와 야구에 천부적 소질을 타고났으며 웨이웨이의 말이라면 무엇이든 알아듣는 고릴라 링링. 어느 캐릭터보다 유일무이한 개성과 독창적 매력을 지닌 링링이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한 뒤 호쾌한 활약을 펼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는 신선한 재미와 의외의 웃음을 담보한다. 그리고 링링의 프로야구 데뷔를 통해 할아버지가 남기고 간 빚을 갚으려는 소녀 웨이웨이와 야구하는 고릴라로 생애 최고의 대박을 꿈꾸는 에이전트 성충수 등 링링을 통해 각기 다른 꿈을 꾸는 사람들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링링은 단순한 동물이 아닌 친구, 가족 그 이상의 존재감으로 색다른 감동을 안긴다.
<미스터 고>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완성된 입체 3D 디지털 캐릭터 링링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다. 고릴라가 등장하는 장면이 무려 1,000컷에 달하는 <미스터 고>는 아시아 최초일 뿐 아니라 전세계 영화 시장에서도 전례를 찾기 힘든 고난도 디지털 캐릭터를 100% 대한민국 순수 기술로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실제 고릴라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리얼리티를 구현하고자 했던 <미스터 고>의 제작진은 사람의 움직임과 표정을 컴퓨터 그래픽화 하는 모션 캡쳐, 페이셜 캡쳐 기술을 비롯, 보다 사실적 고릴라의 움직임을 만들어 내기 위한 애니메이션 작업을 병행해 링링의 모습을 현실화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80만 개 이상의 털로 둘러 쌓인 링링의 자연스러운 외관을 표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국내 자체 기술로 동물의 털을 구현하는 디지털 Fur(털) 제작 프로그램 Zelos(질로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외에도 <미스터 고>는 고릴라의 털을 감싸고 있는 옷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표현하는 Cloth Simulation, 수 십만 군중들의 각기 다른 반응과 모션이 가능한 Crowd Simulation 등 <미스터 고>에 최적화된 동시에 세계와 견주어도 손색 없는 최첨단 VFX 기술의 결정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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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7-16 16: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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