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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26년, 미치지 않고서야 숨 술 수 없었던 청춘들이 대구를 찾는다. 신문물이 물밀듯 밀려 들어오는 1926년, 경성을 무대로 한 뮤지컬 <아리랑>.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뮤지컬 <아리랑>을 통해 그 뜻을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시놉시스> 나라의 왕 순종은 일본 천황에게 신하의 예를 취하고 돌아온 후 창덕궁에 유폐된 상태다. 1919년 3.1운동 이후 전국적으로 교육열이 높아졌지만, 일본인들은 경성 내의 상권을 포함한 여러가지 권리를 점점 장악해가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일본말 교육이 적극 권장 되고 있다.
1926년 3월의 어느 날, 이제 여고보 졸업반이 되는 진요와 승인, 재령은 옛 명동 거리인 진고개로 밤마실을 나섰다가 우연히 당대 최고의 배우 나운규와 이산엽이 만들고 있던 영화 <아리랑>의 촬영 현장을 구경하게 되고, 그 매력에 빠져 영화 촬영을 돕게 된다. 반짝이는 진고개와 화려한 활동사진만 알던 철없는 신여성 진요는 영화의 제작과정으 지켜보며 차츰 부조리한 조국 현실을 인식하게 된다. 그러던 중 순종의 서거로 인한 울분이 학생들의 만세운동으로 이어지며 경성을 달구게 되는데 정작 진요는 부모님의 강요로 친일 성향의 예미헌과의 결혼준비를 하게 된다. 진요는 나라와 영화, 가족의 미래란 갈림길에 서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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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3-06-17 11: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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