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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마다 빵빵 터집니다 <아 유 크레이지> 최성문 기자 2016-04-11 10:54:14

<아 유 크레이지>는 1970년대의 저명한 심리학 대가 데이비드 로젠한 박사의‘제 정신으로 정신병원 들어가기’ 실험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실험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분명히 긋는다고 자부하는 현대인에게 무엇이 정상이고 비정상인지를 묻는 의미 있는 실험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연극 <아 유 크레이지>는 탄력적인 속도감과 코믹적 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단순히 웃고 즐기는 것이 아닌, 다수의 잣대로 소수를 무시하고 비난하는 현대인들의 세태를 다시 한 번 되짚자는 의도로 기획된 작품이다.

<시놉시스> 정신의학계의 천재 의사이자 엘리트 유학파 출신인 신진혁 박사. 어느 날 그는 현대 정신의학이 정의하는 정신병의 기준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정신병에 대한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자고 세미나에서 제안하지만 철저하게 외면당한다. 이에 정신병 기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확실하게 증명하겠다며 정신병원에 위장 입원하게 된다.
그렇게 입원하게 된 병원은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괴짜 진부한 박사와 사랑스러운 초보간호사 이애리가 있는 오락가락 정신병원. 그리고 무대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오시련, 마이클 잭슨의 죽음으로 인해 미쳐버린 마재승, 따돌림 때문에 사물과 대화하는 나고독과 함께 포복절도의 진단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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