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미니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로 큰 사랑을 받은 노을이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신곡 <목소리> 외에도 <붙잡고도>, <청혼> 등 데뷔한 이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노을의 노래들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노을은 2002년에 데뷔한 남성 4인조 그룹으로, 올해로 데뷔 13년을 맞이한 장수 그룹이다. 2006년, 멤버들의 병역 수행 등으로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후 사람들에게 잊혀지나 싶었지만 5년 만인 2011년에 재결성 소식이 알려졌다.
2013년 이후 약 1년 만의 단독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하는 노을은 "이번 공연은 무대 연출을 비롯해 콘셉트 등 전체적인 기획에 멤버들이 모두 참여해 공연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노을은 관객들을 위한 사랑의 큐피드로도 변신한다. 팬 서비스 차원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특별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마련한 것. 결혼을 앞둔 연인이나, 프로포즈를 못한 기혼자들의 사연을 노을 공식 페이스북에서 사전에 신청 받는다.
이번 대구 공연에서는 1명을 선발한다. 사연이 채택된 사람은 콘서트에서 최고의 축가로 불리는 <청혼>을 노을이 직접 무대에서 불러주는 가운데 사랑을 고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