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한탕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최성문 기자 2014-01-08 16:29:34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는 1987년, 롱아일랜드 출신의 월스트리트의 증권중개인 조단 벨포트(Jordan Belfort)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조단 벨포트는 당시 마피아까지 결탁한 약 1억달러의 광범위한 보증사기와 돈 세탁 사건을 일으켜 투자자로부터 횡령한 죄로 22개월의 감옥 생활을 한 실제 인물이다.
“나는 26살에 주식 시장 백만장자가 됐고, 36살에 연방 감옥에 수감됐다. 나는 록스타처럼 파티에 다녔고, 왕처럼 살았다. 그리고 간신히 살아남았다.”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북미 포스터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 이건 무일푼으로 출발해 90년대 뉴욕에서 월가의 늑대로 불렸던 주식 중개인 조던 벨포트가 경험했던 실화이기도 하다.
벨포트가 어떤 인물인지를 나타내주는 일화가 있다. 그는 폭풍우가 치는 날 수백억원이 넘는 고급 요트를 타고 나갔다가 그 요트가 침몰해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사람이었으며, 마약 한번 하고 싶다는 이유로 회사 직원을 뉴욕에서 런던으로 출장 보내는 인물이었다. 한마디로 그는 세상 무서울 게 없는 자였다. 주식 사기 혐의로 연방 감옥에 수감되고, 마약 중독 재활센터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화려한 캐스팅이다. 스코시즈와 이번 영화까지 다섯편의 영화를 함께 작업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주인공 조던 벨포트 역을 맡아 아메리칸드림의 타락에 대한 완벽한 본보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던의 친구 대니역으로 오디션을 본 크리스 에반스와 조셉 고든 레빗을 제치고 배역을 따낸 요나 힐도 주목해야 할 배우다. 또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장 뒤자르댕, 애미상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카일 챈들러의 열연도 돋보인다. 한국계 배우인 시카고 출신 케네스 최의 등장도 관심거리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작가인 테렌스 윈터와 음악을 담당한 하워드 쇼 등 일명 마틴 스코시즈 사단으로 불리는 스태프들이다. 테렌스 윈터는 <소프라노스>의 각본가로 우리에게는 인기 TV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시리즈로도 유명하다. 2006년 에미상 각본상을 수상한 테렌스 윈터는 마틴 스코시즈 감독과 함께 <보드워크 엠파이어>를 작업한 인연으로 이번 영화에 합류하게 됐다.
<반지의 제왕>시리즈로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등을 수상했던 하워드 쇼는 스콜세지 감독의 최근작 <휴고>로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었다. 세차례 아카데미 편집상을 수상한 전설적인 여류편집자 델마 슌메이커는 그녀의 아카데미 수상작인 <분노의 주먹>, <에비에이터>, <디파티드>가 모두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이었다. 멕시코 출신 카메라맨 로드리고 프리에토는 알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 감독과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를 자주 촬영했던 촬영감독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아카데미 촬영상 후보에 올랐던 프리에토는 이번 작품이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함께 하는 첫작품이다.
“나는 26살에 주식 시장 백만장자가 됐고, 36살에 연방 감옥에 수감됐다. 나는 록스타처럼 파티에 다녔고, 왕처럼 살았다. 그리고 간신히 살아남았다.”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북미 포스터에는 이런 문구가 적혀 있다. 이건 무일푼으로 출발해 90년대 뉴욕에서 월가의 늑대로 불렸던 주식 중개인 조던 벨포트가 경험했던 실화이기도 하다.
벨포트가 어떤 인물인지를 나타내주는 일화가 있다. 그는 폭풍우가 치는 날 수백억원이 넘는 고급 요트를 타고 나갔다가 그 요트가 침몰해도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사람이었으며, 마약 한번 하고 싶다는 이유로 회사 직원을 뉴욕에서 런던으로 출장 보내는 인물이었다. 한마디로 그는 세상 무서울 게 없는 자였다. 주식 사기 혐의로 연방 감옥에 수감되고, 마약 중독 재활센터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화려한 캐스팅이다. 스코시즈와 이번 영화까지 다섯편의 영화를 함께 작업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주인공 조던 벨포트 역을 맡아 아메리칸드림의 타락에 대한 완벽한 본보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조던의 친구 대니역으로 오디션을 본 크리스 에반스와 조셉 고든 레빗을 제치고 배역을 따낸 요나 힐도 주목해야 할 배우다. 또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장 뒤자르댕, 애미상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카일 챈들러의 열연도 돋보인다. 한국계 배우인 시카고 출신 케네스 최의 등장도 관심거리다.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작가인 테렌스 윈터와 음악을 담당한 하워드 쇼 등 일명 마틴 스코시즈 사단으로 불리는 스태프들이다. 테렌스 윈터는 <소프라노스>의 각본가로 우리에게는 인기 TV드라마 <보드워크 엠파이어>시리즈로도 유명하다. 2006년 에미상 각본상을 수상한 테렌스 윈터는 마틴 스코시즈 감독과 함께 <보드워크 엠파이어>를 작업한 인연으로 이번 영화에 합류하게 됐다.
<반지의 제왕>시리즈로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등을 수상했던 하워드 쇼는 스콜세지 감독의 최근작 <휴고>로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었다. 세차례 아카데미 편집상을 수상한 전설적인 여류편집자 델마 슌메이커는 그녀의 아카데미 수상작인 <분노의 주먹>, <에비에이터>, <디파티드>가 모두 스콜세지 감독의 작품이었다. 멕시코 출신 카메라맨 로드리고 프리에토는 알레한드로 곤잘레츠 이냐리투 감독과 올리버 스톤 감독의 영화를 자주 촬영했던 촬영감독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아카데미 촬영상 후보에 올랐던 프리에토는 이번 작품이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함께 하는 첫작품이다.